창업 검색에서 카페는 압도적 1위 업종입니다. 관련 키워드를 모두 더하면 월 3만 건이 넘습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 보이고, 아는 브랜드가 많고, 어디를 가나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업종은 정보가 많은 만큼 잘못된 숫자도 많이 돌아다닙니다. 먼저 확인된 것부터 보겠습니다.
1. 가맹점 수 — 여기까지는 명확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2025년 발표 기준(2024년 실적) 커피 업종 가맹점 수 상위입니다.
| 순위 | 브랜드 | 가맹점 수 |
|---|---|---|
| 1 | 메가커피 | 3,325개 |
| 2 | 컴포즈커피 | 2,649개 |
| 3 | 이디야커피 | 2,562개 |
| 4 | 빽다방 | 1,712개 |
| 5 | 투썸플레이스 | 1,510개 |
전체 브랜드 평균이 27.7개인 것을 생각하면, 이들은 극히 예외적으로 큰 브랜드입니다. 상위 다섯 곳만 더해도 1만 개가 넘습니다.
2. 🔴 그런데 가맹점 수 1~4위가 평균 매출액 순위에는 없습니다
같은 공정위 자료에서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위를 보면 순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1위는 투썸플레이스이고, 그 뒤로 에이바우트커피·플러스82·파스쿠찌·백억커피가 이어집니다.
평균 매출액 상위 5위 안에 없습니다
이것이 카페 창업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입니다. 창업 상담에서 「저희가 매장이 몇천 개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검증된 브랜드처럼 느껴집니다. 그런데 매장 수는 본사의 성과이지 점주의 성과가 아닙니다.
왜 이렇게 갈리나
- 객단가가 다릅니다. 저가 커피는 잔당 1,500~2,500원, 대형 카페 브랜드는 그 몇 배입니다. 같은 손님 수여도 매출이 다릅니다
- 매장이 많으면 상권이 겹칩니다. 브랜드 전체 매출은 늘어도 매장 하나가 가져가는 몫은 줄어듭니다
- 매출이 높다고 수익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대형 매장은 임대료·인건비도 그만큼 큽니다
저가 커피는 초기 투자가 적고 운영이 단순합니다. 대형 브랜드는 매출이 크지만 투자금과 고정비도 큽니다. 중요한 것은 「매출」이 아니라 「내 조건에서 남는 돈」이고, 그건 계산기에 내 숫자를 넣어봐야 나옵니다.
3. 🔴 매출 금액을 인용할 때 조심하십시오
이 글에 평균 매출액 금액을 적지 않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은 통계를 인용한 자료들을 여러 개 확인해봤는데, 매체마다 단위 표기가 서로 맞지 않았습니다. 어떤 곳은 가맹점 평균 매출을 수십억 원으로 적고 있는데, 그 숫자대로라면 매장 하나가 하루에 1,500만원 넘게 팔아야 합니다. 카페에서는 성립하기 어려운 숫자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 확정하려면 원본을 봐야 하고, 확정되지 않은 숫자를 여기 적으면 그것이 또 인용됩니다. 그래서 순위 관계만 쓰고 금액은 적지 않았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franchise.ftc.go.kr)에서 브랜드명으로 검색하면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원 단위로 적혀 있습니다. 블로그에 적힌 숫자와 다르면 정보공개서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 숫자를 볼 때 02편에서 다룬 것처럼 「몇 개 매장의 평균인가」를 함께 보십시오.
4. 카페 창업에서 특히 볼 것
① 객단가 × 잔 수로 역산합니다
10편의 역산을 카페에 적용하면 이렇게 됩니다.
| 조건 | 하루 필요 잔 수 |
|---|---|
| 손익분기 일매출 40만원 · 객단가 2,000원 | 200잔 |
| 같은 조건 · 객단가 4,000원 | 100잔 |
| 같은 조건 · 객단가 6,000원 | 67잔 |
영업시간 12시간이면 200잔은 시간당 17잔, 3.5분에 한 잔입니다. 피크 시간에 몰린다는 것을 감안해도 만만한 숫자가 아닙니다. 저가 커피가 회전율 싸움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② 무인 카페는 기준이 또 다릅니다
무인 카페는 월 매출 300만원을 넘기는 곳이 많지 않고, 순수익 100만원을 남기려면 월 500만원이 필요합니다. 일 매출로는 17만원 선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01편에 있습니다.
③ 커피는 원가율보다 고정비 싸움입니다
원두 원가율 자체는 다른 외식업보다 낮은 편입니다. 문제는 임대료·인건비·전기입니다. 좋은 자리일수록 월세가 오르고, 그만큼 더 팔아야 합니다. 계산기에서 월세를 바꿔가며 어느 선까지 감당되는지 확인해보십시오.
④ 겨울을 계산에 넣으십시오
12월~2월은 음료 매출이 떨어지는 구간입니다. 연평균으로 만든 손익표는 이 구간을 감춥니다.
정리
| ① | 🔴 가맹점 수와 점주 수익은 다른 이야기다. 수 1~4위가 평균 매출 5위 안에 없다 |
| ② | 매출 금액은 정보공개서 원본에서 확인한다. 블로그 숫자는 단위가 틀린 경우가 있다 |
| ③ | 객단가로 역산해서 하루 몇 잔이 필요한지 먼저 구한다 |
| ④ | 커피는 고정비 싸움이다. 월세를 바꿔가며 감당 선을 본다 |
| ⑤ | 겨울 매출로 한 번 더 계산한다 |
카페는 아는 브랜드가 많아서 고르기 쉬워 보이는 업종입니다. 그런데 아는 브랜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미 촘촘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브랜드를 고르기 전에 자리부터 보십시오.
- 공정거래위원회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2024년 실적) — 커피 업종 가맹점 수: 메가커피 3,325 · 컴포즈커피 2,649 · 이디야커피 2,562 · 빽다방 1,712 · 투썸플레이스 1,510
-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위 브랜드 순서(투썸플레이스 · 에이바우트커피 · 플러스82 · 파스쿠찌 · 백억커피) — 가맹점 수 상위 브랜드는 이 순위에 포함되지 않음
- 🔴 평균 매출액 금액은 매체별 단위 표기가 일치하지 않아 이 글에서는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값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franchise.ftc.go.kr)의 정보공개서 원본에서 확인하십시오
- 무인카페 월매출 기준 — 한성쇼케이스 「무인카페 매출의 현실」
- 검색량은 네이버 검색광고 키워드도구 2026년 8월 조회 기준 (카페·커피 창업 관련 키워드 합계 약 30,660)
수치는 2026년 8월 기준 공개 자료이며, 개별 매장의 실적을 보장하거나 예측하지 않습니다.